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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 광천읍 옹암마을 ‘임인년 새해맞이 영산당 당제’ 성료

코로나19 조기종식 및 광천읍의 번영과 마을의 무사안녕 기원

곽금미 | 기사입력 2022/02/07 [12:08]

홍성군 광천읍 옹암마을 ‘임인년 새해맞이 영산당 당제’ 성료

코로나19 조기종식 및 광천읍의 번영과 마을의 무사안녕 기원
곽금미 | 입력 : 2022/02/07 [12:08]

 

홍성군 광천읍과 옹암마을 주민들은 지난 주말 6일 임인년 새해를 맞아 영산당에서 광천읍의 번영과 마을의 무사 안녕을 기원하는 당제를 치렀다.

 

옹암마을 영산당 당제는 마을을 지켜 주는 동신에게 주민들이 함께 지내는 제사이다. 옹암마을은 과거 포구마을로 천수만에서 생산하는 수산물의 교역 중심지였기 때문에 영산당 당제를 통해 어부들의 무사 안녕과 풍어를 기원해 왔다.

 

마을은 예부터 전해 내려오는 전통문화를 계승‧발전시키고 민속제의 명맥을 잇기 위해 10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주민들이 합심하여 매년 2월 6일에 당제를 치르고 있다.

 

광천읍 행정복지센터와 옹암 마을회가 함께 참여하고 마을 노인회에서 제향을 주도하여 제를 올렸으며, 임인년 검은 호랑이의 해를 맞이하여 주변 이웃들의 건강과 무사 안녕을 기원하고, 코로나19의 조기 종식으로 하루빨리 일상의 복귀를 염원했다.

 

옹암마을 곽영민 이장은 “전통의 명맥을 잇기 위해 지속적인 제향 추진으로 소중한 우리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나아가 중요 민속자료에 등재를 추진하겠다”라며 다부진 포부를 밝혔다.

 

신주철 광천 읍장은 “옹암마을뿐만 아니라 보다 많은 지역민이 참여할 수 있는 마을 축제로 발전하여 광천 읍민의 화합과 단결을 도모하고 지역의 번영에 기여할 수 있는 장이 되길 바란다.”라고 소회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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