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 보건소에서는 흡연으로 인한 간접흡연 피해 정도를 알아보고 가족 흡연자의 금연을 응원하기 위해 올 2월부터 3월까지 모발 니코틴 검사를 실시한다.
모발 내 니코틴은 모발의 성장기간 동안의 간접흡연과 흡연에 의한 혈액 내 농도를 반영하므로 간접흡연에 노출된 경우 피해 정도를 확인할 수 있다.
검사대상은 삼척시 흡연자가 있는 가정 또는 주변 흡연자로 인해 간접흡연의피해를 겪고 있는 삼척시민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이후 보건소 금연클리닉에서 모발을 채취한 후 국림암센터로 검사를 의뢰하고 약 2~3개월 후 검사 결과를 통보받는다.
삼척시는 모발 니코틴 검사를 통해 흡연자의 인식을 전환하고 자발적으로 금연을 결심하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여 지역사회 금연문화 정착에 이바 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척시 관계자는 “간접흡연이 지속되면 니코틴 수치가 증가할 수 있으며, 특히 검사수치가 평균 이상인 경우 간접흡연의 위험성을 재차 알리고, 보건소 금연 클리닉의 등록 및 금연을 적극적으로 권유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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