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농작업 사고, “농업인 안전보험이 있어 든든해요”영동군, 8억5천여만원 규모 농업인 안전보험 가입지원
충북 영동군이 고령화 등으로 농업인의 안전재해 위험이 늘고 있는 상황에서 지역 농가에 안전보험가입을 적극 독려하고 있다.
영동군에 따르면 농업인 안전재해 보험은 산재보험 가입대상에서 제외된 농업인이농작업 중 발생하는 농업인의 신체 상해 등을 보상해 안정적인 농업 경영활동을 보장하는 정책보험이다.
농작업 중 발생할 수 있는 예기치 않은 각종 안전사고로부터 보상해 주며, 농업인과 농작업근로자의 부담과 걱정을 덜고 있다.
군은 올해 8억5천여만원의 예산을 확보 후 관련 사업을 세심히 추진중이다.
가입자격은 만15세부터 87세까지 농업경영체 등록된 농업인이다. 가까운 농협에서 가입할 수 있다.
영동군에서는 농가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하여 가입보험금액 농가부담액의 10% 추가 지원하고 있다.
연간 보험료는 안전보험은 일반 1형을 기준으로 연 10만1천원 정도이다.
보험가입은 12월까지 지역농협에서 수시로 가능하고 보험기간은 가입 일로부터 1년간 보장된다.
농작업 중 발생하는 사고 시 보장은 사고유형에 따라 다르나 상해 질병 시 입원비와 수술비, 간병비 등을 지급하고 사망 시 유족급여금과 장례비등이 지급된다.
지난해 6,294명이 가입했으며, 각종 안전사고로 인한 보상으로 231명의 농업인에게 보험금이 지급 되었다.
군 농정과 관계자는 “예측불허의 사고에 대비해 산재보험 가입대상에서 제외된 농업인에게 농업인 안전보험 가입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적극적인 가입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뉴스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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