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영농취약계층 농작업 대행 서비스, ‘코로나 농촌 시름 덜기’2월 15일부터 8월말까지 선착순 접수, 3월 3일부터 본격 운영
충북 영동군이 농작업대행서비스로 인구감소·고령화·코로나19로 침체된 농촌사회에 새 활력을 전한다.
4일 군에 따르면 영세농이면서 고령농·여성농업인을 대상으로 올해 농작업 대행 서비스를 지원한다.
이 서비스는 농기계 조작이 어려운 농가에 군에서 농업기계와 인력을파견해 트랙터 경운․ 정지․ 관리기 두둑성형 작업과 콤바인 벼 수확등을 대신 해주는 사업이다.
노동력 절감은 물론 생산비까지 줄여 주고 작업 품질도 월등히 높아 농업인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 농업기술센터에서는 농작업 대행 서비스지원 사업을 추진하여 경운·정지 271농가 76.7ha, 벼 수확 43농가 12.6ha, 총 314농가 89.3ha를 대행했다. 영농취약계층의 영농활동에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
올해는 경운·정지작업의 경우 2월 15일부터 8월말까지 선착순으로 신청서를 접수하고, 이후 3월 3일부터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농작업 대행은 경운, 정지, 벼 수확작업을 실시하고, 벼 수확작업은 하반기에 별도로 접수할 예정이다. 소유경지 1ha이하의 영세농이면서, 신청일 현재 관내 주소를 둔 만 70세 이상 고령농가의 경우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시 농지원부 또는 농업경영체 등록부를 제출하여야 하며, 농업기술센터 농업기계팀으로 전화신청 또는 방문신청 모두 가능하다.
제출한 농지원부는 연말까지 유효하고, 서비스는 연 3회까지 신청할 수 있다.
면적에 따라 1일 1∼2농가 접수를 받으며, 농가는 농업기계 임대료만 부담하고 인건비와 유류비는 농업기술센터에서 부담한다.
농업기계 임대료는 기종에 따라 상이하지만 0.33ha(1,000평)이상 트랙터(대형) 경운작업 시 72,000원이며, 0.33ha(1,000평)미만 작업 시 36,000원이다.
대상 농지는 농지원부 등재 필지이며, 포도원 등 작업 불가한 농지는 제외된다.
장인홍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고령농·여성농이 영농을 지속할 수 있도록 농작업 대행 서비스지원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하여 농촌사회에 활력을 불어 넣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한편, 영동군은 농업기계 임대사업장 3개소 운영, 농업기계 현장순회 교육 170회 운영 등 맞춤형 농업기계 관련 시책들을 추진하며 지역 농업인의 적기영농과 경영비 절감에 앞장서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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