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7일부터 도민 참여형 자기기입식 전자역학조사 추진역학조사 체계 전환 … 고위험군 관리 및 중증예방 목표
제주특별자치도가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 확산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가족 및 고위험군 중심으로 역학조사 체계를 전환한다.
제주도는 그동안 확진자 발생 시 인적사항과 기저질환 여부, 현재 증상 등을 점검하는 기초 역학조사를 우선 진행한 뒤 감염경로, 접촉자, 동선 등을 확인하는 심층 역학조사를 하고 필요시 현장 역학조사를 병행해왔다.
최근 확진자 급증으로 보다 효율적이고 신속한 역학조사가 필요해짐에 따라 고위험군 접촉자를 우선 분류해 진단검사를 실시해 제주지역 중증화를 예방한다는 계획이다.
1월 4주차 제주지역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 검출률은 56.3%로 전국 80%에 비해 낮지만, 오미크론 대유행에 대응해 한정된 방역역량을 고위험군 관리에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제주도는 오는 7일부터 도민 참여형 자기기입식 전자역학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도민 참여형 자기기입식 전자역학조사는 확진자가 직접 역학조사 관련 내용을 작성하는 방식이다.
확진자가 발생하면 각 보건소에서는 코로나19 정보관리시스템을 통해 전자역학조사 안내문자를 발송하고, 대상자에게 전자역학조사 기본사항(사전고지 및 회신방법 등)을 전화로 안내한다. 확진자는 추정 감염경로, 가족(동거인) 및 집단시설 접촉자 여부 등을 본인이 직접 입력하게 된다.
이후 보건소에서는 역학조사 회신여부를 확인하고, 미회신 자는 기존 방식으로 조사한다. <저작권자 ⓒ 뉴스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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