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가 아산가족센터(센터장 조삼혁), 아산우체국, 아산시기초푸드뱅크와 함께 다문화 취약·위기가정을 대상으로 집배원을 통한 모니터링과 물품 지원을 월 1회 정기 진행하고 있다.
‘집배모니터링’은 지난 2013년 참여기관 업무 협약을 통해 진행되고 있는 사업으로, 교통상 접근이 어려운 다문화가족 및 취약·위기가구 60가정에 집배원이 방문해 생활실태 및 안전에 대한 모니터링과 물품 지원을 하고, 위기 사유 발견 시 가족센터에 연계해 관련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추진되고 있다.
또 여러 가지 이유로 모국에 방문하지 못하는 다문화 및 외국인 50가정에 ‘모국에 택배 보내기 사업’도 매년 실시하며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달래주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대면이 어려운 상황에도 집배원들이 사명감을 가지고 각 가정을 꾸준히 모니터링하며 위기 상황 조기 발견을 통한 신속한 개입 및 대응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어, 다문화 및 외국인 가정에 꼭 필요한 사업으로 자리 잡고 있다. 여기에 관련 기관 담당자들이 격월 간담회를 갖고 더 나은 사업 추진을 위해 개선 방향을 논의하고 반영하는 노력도 병행하고 있다.
대상자 A씨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전달받은 물품이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집배원의 친절한 안내와 도움으로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다문화가족 및 외국인 주민 위기가구를 조기에 발견해 안정적인 정착에 도움을 주고, 코로나19로 인해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많은 분에게 힘이 되어줄 수 있는 사업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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