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이 신규 확진자 수가 연일 증가하는 가운데 설 명절 이후 지역 내 확산을 막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모든 공직자를 대상으로 연휴기간 타지역을 방문하거나, 타지역에서 서천군을 방문한 사람과 접촉한 경우 신속항원 검사를 실시하고 음성인 경우에만 출근할 수 있도록 조치했으며, 휴일에도 선별진료소를 운영해 주민들을 대상으로 일상으로 복귀 전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다.
또한, 노박래 군수도 지난 2일 서천군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휴일에도 격무를 이어가고 있는 관계자들을 격려했으며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 중인 주민들의 의견을 들었다.
노 군수는 “연휴기간 이동이 늘어나며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고 말하며 “안전한 일상으로 복귀를 위해서는 선제적인 검사를 통한 확산 차단이 매우 중요하므로 검사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서천군보건소는 지난 2일까지 기존에 해오던 PCR검사와 자가검사키트를 이용한 신속항원검사를 동시에 운영해왔으나, 3일부터는 정부 방침에 따라 60세 이상 또는 신속항원검사 결과 양성인 경우, 역학적 연관성이나 의사 소견이 있는 경우, 요양병원 등 취약시설 종사자인 경우만 PCR검사를 시행하고 그 외에는 신속항원검사를 우선적으로 실시한다.
한편, 서천군에서는 지난 28일 이후 2일까지 연휴기간 총 3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대부분 타지역에서 고향 방문 중 검사를 받거나 타지역 확진자와 접촉해 확진된 경우로 지난 2일에만 12명이 확진되는 등 갈수록 확진자가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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