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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김국희, 레인저들 서포트 역할 '톡톡'…존재감 발산

이예지 | 기사입력 2021/11/01 [10:43]

'지리산' 김국희, 레인저들 서포트 역할 '톡톡'…존재감 발산

이예지 | 입력 : 2021/11/01 [10:43]

 

 

'지리산' 김국희가 레인저들을 도우며 존재감을 발산했다.

 

지난 31일 방송된 tvN 15주년 특별기획 '지리산'은 지리산 국립공원 최고의 레인저 서이강(전지현 분)과 말 못 할 비밀을 가진 신입 레인저 강현조(주지훈 분)가 산에서 일어나는 의문의 사고를 파헤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드라마. 극 중 김국희는 걸어 다니는 백과사전 생태복원센터 연구원 윤수진으로 분했다.

 

이날 윤박사는 멸종위기종 구렁이 한 마리가 사라지자 해동분소 쪽으로 넘어갔다 생각했고, 서이강과 강현조에게 순찰을 돌 때 신경 써서 찾아봐 달라 요청했다. 하지만 이내 서이강이 윤박사를 데리고 간 곳은 인근 읍내 거리에 위치한 한 건강원. 서이강은 건강원 사장 부부를 의심하고 있었고, 아니나 다를까 부부의 집 건물 창고에서 백여 마리의 구렁이들이 발견돼 모두에게 충격을 안겼다.

 

윤박사는 구렁이들을 모두 생태복원센터로 안전하게 옮겼고, 그렇게 사건이 일단락되는 듯 했으나, 또 하나의 일이 터지고 말았다. 건강원 사장 일만이 산속에서 터진 감자폭탄으로 인해 목숨을 잃은 것. 이를 사고가 아닌 사건이라 여긴 강현조는 윤박사를 찾아가 감자폭탄에 대해 물었고, 윤박사는 그를 경계하면서도 알고 있는 전부를 설명해줬다.

 

이렇듯 첫 등장부터 윤박사로 완벽 분하며 시선을 사로잡은 김국희는 오랜 시간 지리산과 함께 하며 갖게 된 지식들로 레인저들을 서포트하며 존재감을 발산했다. 식물이면 식물 동물이면 동물 지리산이라면 모르는게 없는 '인간 백과사전'인 만큼, 적재적소에 필요 정보들을 제공, 제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활약했다.

 

또한 이러한 과정에서는 김국희의 연기력이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간 현실감 넘치는 열연으로 많은 주목을 받아왔는데, 이번에도 역시 무게감을 더한 연기부터 깨알 웃음까지 모두 책임지며 극의 몰입을 끌어올린 바. 앞으로도 계속될 레인저들과의 협업은 매주 토, 일 밤 9시 방송되는 '지리산'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진 제공 - tvN '지리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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