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시장 김태엽)와 제주곶자왈도립공원(소장 김인자)은 지난해에 이어 지역 청소년들과 주민들이 함께하는 제3회‘곶자왈, 걷고 그리고 느끼다’행사를 오는 30일부터 제주곶자왈도립공원 내에서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위로와 힐링의 시간을 마련해 주고, 곶자왈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가치 인식을 확산하는데 있으며 총 3개의 분야로 구성되어 있다.
먼저, 국제학교 학생들로 이루어진 아트그룹 디에이(THE A)의 그림 전시회가‘제주를 그리다 – 삼다삼무도(三多三無道)’라는 제목으로 10월 30일부터 공원 내 전망대에서 상시 전시된다.
11월 6일에는 신평리 기타 동아리 반딧불이 기타연주와 국제학교 앙상블 아미의 클래식 연주인‘곶자왈, 그 길에서 음악을 만나다’가 공원 내 전망대 앞 야외무대에서 진행되며, 공연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하여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11시, 14시 2회로 나누어 운영한다.
또한 가족별, 그룹별로 탐방로에서의 미션을 수행해 나가며 곶자왈의 숨겨진 보물을 찾아가는‘ᄀᆞ찌ᄎᆞᆽ아보게마씸’과 만들기 체험이 10월 30일, 11월 6일 이틀에 걸쳐 진행되며, 행사 참여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이 주어진다.
본 행사는 제주곶자왈 청소년단체인 ▲아트그룹 디에이(THE A) ▲온새미로 ▲소노스 ▲아미가 함께 기획하였다.
서귀포시 관계자는“이번 행사로 참여자 모두가 위로의 시간을 갖고, 자연과의 관계에 대한 새로운 이해를 통해 곶자왈 보존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길 바란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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