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여수 신항에서 출발해 통영 도남항을 거쳐 부산 수영만 요트경기장에 도착하는 일정으로 「2021 남해안컵 국제요트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작년에 이어 올해 2회째를 맞이하는 남해안컵 국제요트대회는 부산, 전남, 경남 등 3개 시도가 주최하고 남해안컵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남해안권 상생발전 사업의 일환으로 3개 시도가 신성장 해양레저관광벨트를 조성하고 남해안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전 세계적으로 알려 해양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개회식은 내일(22일) 여수 웅천원형마리나에서 개최되며, 23일 통영해양스포츠센터에서 진행되는 1구간 시상식에 이어 종합시상식 및 폐회식은 25일 해운대 롯데시그니엘 볼룸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는 총 11개국, 34팀, 3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하여 선의의 경쟁을 펼치며, 구간별 5위 및 대회 기간 종합순위 10위까지 시상금이 수여 된다.
부산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국제적 수준의 대한민국 해양레저 산업을 널리 알릴 뿐만 아니라, 여수시가 2012년 세계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듯이 2030세계박람회를 부산에서 유치하는데 시‧도민의 관심을 촉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코로나 이후 폭발적으로 늘어날 해양레저 산업을 요트가 견인할 것”이라며, “남해안컵 국제요트대회를 통해 더 많은 시민이 바다와 소통하고 즐길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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