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남구, ‘조아라 기념관‧이강하 미술관’ 운영자 모집11월 3~4일 양일간 접수…시설 운영비 등 지원
광주 남구(구청장 김병내)는 27일 “여성운동과 민주화 운동의 선구자인 소심당 선생을 기리는 조아라 기념관 및 1980년 5월 시민군으로 활동하며 불꽃처럼 강렬한 삶을 남긴 이강하 화가의 미술관을 위탁 운영할 비영리 법인‧단체를 각각 모집한다”고 밝혔다.
위탁 운영자 모집은 남구 사무의 민간위탁에 관한 조례와 남구 양림역사문화마을 문화관광 시설물 관리운영 조례에 따른 것으로, 서류 접수는 내달 3일부터 4일간 양일간 진행된다.
신청 자격은 소심당 조아라 기념관의 경우 비영리 민간단체 지원법에 따라 현재 광주시에 등록한 비영리 법인‧단체이다.
현재 이곳 기념관에는 소심당 조아라 선생의 유품과 활동사진이 전시돼 있으며, 조아라 선생의 정신계승 사업 등을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강하 미술관의 위탁 운영자 신청 조건은 문화예술 진흥을 목적으로 설립된 광주시 소재 비영리 법인‧단체로, 비영리 민간단체 지원법에 따라 등록 단체에 한한다.
이곳 미술관은 지난 2018년 2월에 문을 연 뒤 매년 새로운 기획전과 특별전을 진행하고 있으며, 어린이를 위한 예술학교 등 다채로운 프로젝트를 진행해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위탁 운영자 선정은 남구 민간위탁심사위원회 심의를 통해 사업 수행력 및 운영 주체의 공신력 등을 평가한 뒤 내달 17일 발표될 예정이다.
위탁기관에는 내년부터 오는 2024년 연말까지 시설 운영에 필요한 인건비와 운영비, 사업비 등이 지원된다. <저작권자 ⓒ 뉴스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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