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상황 속 청년 취업지원 우수사례를 공유하기 위한 소통의 장이 마련됐다.
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 전국대학일자리센터협의회는 22일 ‘2021년 전국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하반기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청년특화 취업지원기관으로 재학생과 졸업생은 물론 인근 지역 청년에게 체계적 진로탐색·경력설계를 통해 청년 맞춤형 취업지원을 하도록 전국 100개 대학에 설치·운영되고 있다.
이번 세미나는 코로나19의 영향과 청년신규채용 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층에게 도움이 되는 주요 청년고용정책을 공유하고 각 센터에서 추진 중인 청년 취업 및 심리지원 서비스 사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해 열렸다.
감염병 예방을 위해 1000여명의 센터 종사자 및 지역 고용복지+센터 담당자 등 관계자들은 비대면으로 참여했다.
전국 100개 대학에서 운영되고 있는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종사자들은 청년 취업·심리 지원 서비스 사례를 소개했다.
한국교통대 일자리센터는 청년 진로취업상담 때 마음상담까지 연계하는 K+상담 이음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한라대 일자리센터는 사회적 거리두기 속에도 중단없는 취업준비가 가능하도록 대면일 때와 동등한 비대면 취업지원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전산시스템인 ‘한라 FAMILY CARE 시스템’ 개편을 통해 취업지원에 나서고 있다.
또 가천대 일자리플러스센터는 코로나19로 미취업졸업생이 증가함에 따라 취업상담과 추천 연계를 통해 취업지원을 강화했다.
호남대 일자리센터는 미혼모자시설이나 교도소 등 취약계층을 포함해 지역 청년들을 위한 취업특강, 맞춤상담, 청년일자리박람회 등 광주지역 청년을 위한 고용서비스 제공 사례를 공유했다.
아울러 세미나에서는 최근 청년고용을 지원하기 위해 담당자가 알고 활용해야 할 주요 청년고용정책 정보도 공유됐다.
권창준 고용부 청년고용정책관은 “대학일자리센터는 코로나19로 청년층이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청년취업지원의 핵심적인 전달체계로 주목받고 있다”며 “앞으로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에 대한 기능을 강화해 자대생뿐만 아니라 지역 청년이 직무역량개발과 청년정책 활용, 취업 지원 등에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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