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시청사 외벽에 게시할 ‘부산문화글판’ 겨울편 문안을 오는 10월 1일부터 31일까지 모집한다.
지난 2010년부터 운영되고 있는 부산문화글판은 시청사 외벽에 계절마다 시민들이 제안하는 좋은 글귀를 게시함으로써, 시청사에 문화의 향기를 불어넣고 시민과의 감성적 소통 창구로서 자리매김해왔다.
공모는 부산을 사랑하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시민들이 희망과 사랑 그리고 훈훈한 정을 느낄 수 있는 내용을 담은 한글 자수 25자 이하의 ▲본인 창작 문안 또는 ▲문학 작품 등 발췌 문안이면 된다.
당선작은 문안 선정 심의를 통해 최종 결정되며, 당선작에는 30만 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이, 가작 17점에는 3만 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이 각각 부상으로 주어진다. 당선작은 디자인 작업을 거쳐 12월 초부터 시청사 외벽에 게시될 예정이다.
김민근 부산시 건축주택국장은 “부산문화글판이 코로나 19로 지친 시민들에게 따뜻한 희망과 사랑을 주는 메시지가 되길 바란다”라며, “이번 겨울편 문안 공모에도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뉴스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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