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행안부 ‘모두애 마을기업’ 2년 연속 배출영광 지내들 영농조합법인 선정…전국 간판 마을기업 자리매김
전라남도는 행정안전부가 지정한 2021년 ‘모두애(愛) 마을기업’에 영광 지내들 영농조합법인이 선정돼 2년 연속 전국을 대표할 간판 마을 기업을 배출했다.
행정안전부는 올해 ‘모두애 마을기업’으로 전국 5개소를 선정했다. 전남은 지난해 여수 송시마을에 이어 올해도 지내들 영농조합법인이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선정으로 지내들은 홍보·마케팅 및 판로 확보 등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개발비로 1억 원을 지원받는다.
지내들은 지난 2013년 9명의 마을 주민이 출자해 전남형 예비마을기업으로 지정됐다. 이를 기점으로 2014년 행안부형 마을기업 신규지정, 2015년 재지정, 2019년 고도화를 거쳤으며, 지난해 전국 우수 마을기업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현재 주민 참여자가 21명으로 늘었다. 보리산업특구 지역에서 보리 계약재배 및 수매와 함께 1․2차 상품개발 등을 통해 지난해 연매출 6억 2천만 원 달성 등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고령농업인 40여 농가의 농산물도 수매하는 등 지역 주민과 상생사업을 추진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행안부 모두애 마을기업 선정은 전국의 간판 마을기업을 지정하고, 이를 지원하기 위해 2020년부터 추진됐다. 대상은 마을기업으로 지정된 지 만 2년 이상인 곳 중 공동체성이 높고, 지역공헌 활동 등 마을기업 가치를 실현하는 기업이다.
전남도는 모두애 마을기업 공모를 위해 지난 8월부터 마을기업의 정체성과 성장기반을 갖춘 적격기업을 발굴해 컨설팅하고, 영광 지내들이 최종 선정되도록 지원한 결과, 2년 연속 모두애 마을기업을 배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현재 전남에는 전남형 예비마을기업 89개, 행안부형 마을기업 197개로 총 286개 마을기업이 운영 중이다.
장정희 전남도 사회적경제과장은 “지역에 뿌리를 둔 마을기업이 체계적으로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지내들과 같은 간판 마을기업을 지속해서 발굴해 우수사례를 전국에 널리 전파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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