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가 내년도 ‘지역 문화재 활용 공모사업’에서 2개 사업이 선정돼 국·도비 1억2300여만 원을 확보했다.
지역문화재 활용 공모사업은 지역 문화재의 활용방안을 늘리고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지역의 인적·물적 자원과 결합해 지역민들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늘리기 위해 문화재청이 매년 전국의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에 2022년 생생문화재 사업에서는 ‘자연과 문화가 흐르는 죽서루’와 ‘천년의 꿈을 품은 긴잎느티나무’가2022년 향교서원문화재 활용사업은 ‘함께해요 문화가 향기로운 삼척향교’등이 선정됐다.
먼저, 5년 연속 선정된 ‘자연과 문화가 흐르는 죽서루’의 생생문화재 사업은 삼척을 대표하는 보물 제213호인 죽서루의 가치와 의미를 알리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시작한 사업으로 시민들을 위한 체험과 문화 공연 공간으로 활용해 죽서루에 내재 된 가치를 생생하게 만끽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접목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지난 2020년 처음 시작한 ‘천년의 꿈을 품은 긴잎느티나무’생생문화재 사업은 천연기념물 제95호인 도계읍 긴잎느티나무 일원에서 ‘느티의 꿈’(사진전시회), ‘느티의 선물’(소통음악회, 화합콘서트) 등 4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내년도 사업에도 천연기념물 긴잎느티나무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지역주민들에게 긴잎느티나무의 가치와 의미를 알림과 동시에 관광객들에게 도계지역의 향토문화를 홍보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속가능한 역사문화자원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함께해요 문화가 향기로운 삼척향교’의 향교·서원 문화재활용사업은 삼척의 대표적 유학 교육기관이면서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102호인 삼척향교를 교육과 예술, 문화체험 공간으로 활용해 삼척향교의 문화재적 가치를 현대적으로 재정립하기 위해 지난 2018년부터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5년 연속 선정됐다.
삼척시 관계자는 “이번에 확보한 국·도비와 시비를 투입해 내년에는 더욱 풍성한 역사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문화재를 가까이서 즐길 수 있도록 사업 개발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뉴스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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