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농업기술센터(소장 류종숙)는 고품질 딸기 생산을 위해 정식 후 시설하우스 내 생육환경·병해충 관리에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고품질 딸기 생산을 위해서는 정식 초기부터 생육관리·병해충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딸기는 정식 후 고온피해를 받을 수 있으므로 기상환경을 고려하여 2주일 정도 차광막을 설치하여 뿌리 활착 촉진, 꽃눈 분화 촉진을 유도해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그리고 활착 후에는 충분한 빛을 받을 수 있게 차광막을 제거하고 일시적 관수 중단을 통해 뿌리가 깊게 뻗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양액재배의 경우 1개월간은 저농도(EC 0.6~0.8dS/m) 양액 관수를 실시하고 첫 화방 출뢰(出蕾) 후부터는 점차농도를 높여주는 것이 좋다.
딸기 정식 후 생육기에 발생되는 병해의 경우 정식 초기에는 베드 밑, 시설 내 잔재물 등에서 포자로 휴면하고 있으므로 시설 내부에 휴면할 수 있는 부위에전용약제를 뿌려 초기 밀도를 낮춰야 한다. 또한 습도가 높은 환경에서 병해 발생률이 높아지므로 충분한 환기를 통해서 습도를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다.
해충의 경우 딸기 개화 이후에는 벌을 이용해 수정하기 때문에 개화 이전에 전용약제를 살포해 시설 내·외부 해충 밀도를 낮춰주면 수확기 피해를 줄일 수 있고 수정벌에도 영향을 주지 않는다.
안동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고품질 딸기 생산을 위해서는 정식 초기 단계에서부터 시기적절한 생육환경·병해충 관리를 통해서 생산량 및 품질에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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