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시장 박형준) 정관박물관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 19) 확산으로 박물관 방문교육에 참여하기 어려운 지역 내 유아 교육기관을 위해 자체 제작한 우리 문화재 교육 꾸러미 ‘올망졸망 박물관’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상반기 한 차례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던 프로그램으로, 삼국시대 의복을 주제로 하여 ▲ 직물재료 촉감 체험 ▲ 인형 옷 입히기 놀이체험의 2가지 내용을 담고 있다. 신청 교육기관 선생님은 교육 꾸러미를 활용해 기관 내 5~7세 유아들에게 수업을 진행하면 된다.
교육에 참여하는 유아들은 본격적인 수업에 앞서 퀴즈를 통해 옷의 역할과 필요성에 대해 배워본 다음 직물재료를 직접 만져보고, 옷 제작 도구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이어, 유물과 기록을 통해 옛사람들이 입었던 옷을 살펴보고, 이를 토대로 삼국시대 종이 인형 옷 입히기 놀이를 한다. 또한, 참가 어린이들이 능동적으로 학습 내용을 확장해 창의적인 놀이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확장 놀이 방법과 교구재 목록도 제공할 예정이다. 각 신청 기관에는 수업 영상자료, 인원별 연계 활동지, 인형놀이키트 등으로 구성된 교육 꾸러미가 이메일과 우편으로 무상 제공된다.
참가 대상은 부산시 소재 5~7세 유아 교육기관(어린이집·유치원)이며, 신청은 9월 13일 오전 10시부터 정관박물관 누리집(http://museum.busan.go.kr/jeonggwan)에서 할 수 있다. 기관당 최대 100명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선착순으로 1,000명을 모집한다.
박재혁 정관박물관장은 “놀이체험 과정을 통해 자연스럽게 옛사람들의 의복 문화에 대해 배워보고, 우리 옷의 독창성과 아름다움도 이해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라며, “상반기 유아단체들에게 많은 호응을 받은 만큼 이번 하반기 교육프로그램에도 많은 교육기관의 참여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정관박물관 누리집을 참조하거나 전화(☎ 051-720-6952)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뉴스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