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하이클래스’ 조여정이 협박 용의자 ‘공현주’를 압박하기 시작했다. 특히 조여정과 공현주의 싸늘한 눈빛이 한치의 물러섬도 없이 부딪히는 엔딩으로 긴장감을 치솟게 했다.
지난 13일(월) 방송한 tvN 월화드라마 ‘하이클래스’(연출 최병길/극본 스토리홀릭/제작 프로덕션에이치 에이치월드픽쳐스) 3화에서는 송여울(조여정 분)과 국제학교 학부모 남지선(김지수 분), 차도영(공현주 분)의 갈등이 극으로 치달은 가운데, 송여울이 협박범으로 의심되는 차도영을 압박하기 시작했다. 이에 힘입어 3화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3.3%, 최고 4.5%, 전국 가구 기준 평균 3.3%, 최고 4.5%를 기록했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은 수도권 평균 1.3%, 최고 2.0%, 전국 평균 1.3%, 최고 1.9%를 기록하며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케이블, IPTV, 위성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닐슨코리아 제공)
이날 방송은 과거 남편 안지용(김남희 분)의 살인범으로 몰린 송여울의 취조 장면으로 시작됐다. 특히 안지용이 실종되기 직전, 믿고 기다려달라고 거듭 말했던 모습을 떠올리는 송여울의 회상이 이어져 안지용이 감추고 있던 비밀은 무엇인지 궁금증을 자극했다.
이와 함께 대니 오(하준 분)가 새로운 티처로 국제학교에 입성한 한편, 그가 담당하는 아이스하키 클럽에서 송여울과 남지선, 차도영의 갈등이 촉발돼 긴장감을 자아냈다. 남지선의 딸 이준희(김지유 분)와 차도영의 아들 곽시우(서윤혁 분)가 아이스하키에 입문하는 송여울의 아들 안이찬(장선율 분)을 고의적으로 넘어뜨렸고, 이를 본 황나윤(박세진 분)의 딸 황재인(박소이 분)이 화가 나 이준희를 넘어뜨린 것. 이에 남지선은 대니 오에게 아이들 실력에 맞춘 부원 배정을 요청한 데 이어, 송여울을 향해 “모두를 위해서라도 같은 팀에서 보는 일은 오늘이 마지막이길 바래요”라고 경고해 긴장감을 더했다. 하지만 송여울은 국제학교에서 하키를 계속 하고 싶다며 “내가 참으면 돼?”라고 말하는 등 자신을 지켜주겠다는 아들을 위해 마음을 더욱 단단히 먹을 수밖에 없었다.
그런 가운데 대니 오와 황나윤의 미스터리한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사장 도진설(우현주 분)은 대니 오에게 “티칭 경력이 전무한 오선생이 여기에 온 이유가 뭔지, 여기서 해야할 임무가 뭔지 잘 기억하시기 바랍니다”라고 말해 그의 임무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또한 황나윤은 송여울의 집에서 단란한 가족사진을 보며 동공지진을 일으켜 그 이유에 대한 궁금증을 치솟게 했다.
한편 송여울은 자신을 끊임없이 옥죄는 협박범으로 차도영을 지목하고 조사에 착수했다. 이에 송여울은 흥신소 오순상에게 남편과 차도영의 관계, 아들이 락커에 감금됐던 날 밤 차도영의 동선, 꽃다발 택배의 발신인 조사를 의뢰했다. 이후 송여울은 오순상으로부터 남편이 우정 캐피탈의 사외 이사로 재직할 당시 차도영이 모델이었다는 사실과 리셉션 당일 차도영이 자신의 아들을 뒤쫓는 CCTV 영상을 확보하며 긴장감을 높였다. 이에 차도영은 자신의 불륜 현장을 목격한 안이찬을 뒤쫓다 놓치고 말았다고 밝혔지만, 송여울은 차도영에 대한 의혹을 떨치지 못했다.
결국 송여울은 차도영을 찾아가 리셉션 당일 CCTV 영상과 차도영의 불륜, 곽상건의 성매매 스캔들을 빌미로 그녀와 자신의 남편 안지용의 관계를 물었다. 하지만 차도영은 묵묵부답으로 맞섰고 오히려 송여울을 살인범으로 몰며 팽팽히 대립했다. 과연 차도영과 안지용은 무슨 관계일지, 그녀가 송여울의 숨통을 조이는 협박범일지 향후 전개에 궁금증이 고조된다.
‘하이클래스’ 3화 이후 각종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빨리 송여울 흑화 하는 거 보고 싶다. 벌써부터 기대됨”, “남지선부터 대니 오까지 사방이 다 쎄하다. 감춰진 비밀들이 궁금해”, “조여정 연기도, 분위기도 완전 미쳤다”, “송여울하고 학부모들 대립할 때면 자동으로 숨멎. 긴장감 장난 아니다” 등 반응이 쏟아졌다.
한편 tvN 월화드라마 ‘하이클래스’ 파라다이스 같은 섬에 위치한 초호화 국제학교에서 죽은 남편의 여자와 얽히며 벌어지는 치정 미스터리. 오늘(14일) 밤 10시 40분에 4화가 방송된다.
<사진> tvN ‘하이클래스’ 방송화면 캡처 <저작권자 ⓒ 뉴스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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