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 홉으로 세계 수제맥주대회를 개최한다.
홍천군 신활력플러스사업 추진단은 오는 10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소노벨 비발디파크 다이아몬드홀에서 ‘2021 인터내셔널 비어 챔피언십’을 개최한다.
비대면으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올해 서석면에서 시험재배 한 홍천 홉을 제공받아 수제맥주를 만들어 미리 출품하고, 대회기간 심사를 받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비대면 심사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단은 자체적으로 QR코드 심사 시스템을 개발했다.
추진단 홈페이지에서 QR코드 라벨을 출력해서 출품하는 맥주에 부착하면, QR코드를 통해 심사 페이지로 연결되고 심사 내용은 출품자들에게 e메일로 즉시 전송된다.
참가 대상은 맥주에 관심 있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9월 15일까지 신활력플러스 홈페이지(www.k-hops.com)를 통해 접수 가능하다.
한 작품 당 1만원의 참가비가 있으며, 맥주 출품기간은 10월 11일부터 22일까지이다.
참가 부문은 자유부문, 라거, 에일, IPA, 스트롱, 휫비어, 포터, 스타우트, 사우어, other, 스페셜 등이며 Best Of Show 300만원을 비롯해 총 1,100만원의 상금을 시상할 예정이다.
추진단은 대회에서 입상한 레시피를 활용해 맥주를 생산, 내년 개최 예정인 홍천군 맥주축제에서 판매할 계획이다.
정봉환 신활력플러스사업 추진단장은 “이번 세계 수제맥주대회는 서석면에서 발견한 토종 홍천 홉의 증식 성공을 기념하기 위해 기획됐다”며 “홍천 수제맥주가 세계적인 맥주로 거듭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홍천 홉은 유전자 분석을 의뢰한 결과 해외 어떠한 품종과 겹치지 않는 고유 토종 홉으로 판명되어 현재 식물특허출원중이다. <저작권자 ⓒ 뉴스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