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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 남구, ‘SNS 기술컨설팅’ 영농 애로 해결사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상생협력 사업 ‘호응’

곽금미 | 기사입력 2021/09/02 [11:05]

[남구] 남구, ‘SNS 기술컨설팅’ 영농 애로 해결사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상생협력 사업 ‘호응’
곽금미 | 입력 : 2021/09/02 [11:05]

 

 

광주 남구(구청장 김병내)가 관내 농업인들의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혁신도시 이전기관인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과 함께 추진 중인 ‘찾아가는 SNS 기술컨설팅’ 사업이 농업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SNS를 통해 실시간 기술 컨설팅을 받을 수 있고, 현장 점검이 필요한 경우에는 직접 농가를 방문해 문제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어서다.

 

2일 남구에 따르면 최근 대촌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대촌동 지역에서 농사를 짓는 농업인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SNS 기술컨설팅’ 현장 설명회가 열렸다.

 

‘찾아가는 SNS 기술컨설팅’은 상생협력 차원에서 남구청과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이 지난해부터 2년 연속으로 진행하는 사업으로, 관내 대촌동과 송암동 등지에서 농사를 짓는 농업인의 현장 고충 해소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설명회에는 대촌지역 청년 농업인을 중심으로 25명 가량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참석자들은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에서 운영 중인 ‘기술공감’ 밴드를 통해 고추와 토마토, 벼, 보리 등 40개 품목에 대한 기술 정보 및 각종 병해충에 대한 대처 방법 등을 공유했다.

 

특히 고추 탄저병 등 농업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게시글로 올리면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의 연구관을 비롯해 전국에서 같은 품목의 농사를 짓는 선도 농업인들이 문제 해결책을 실시간으로 교류하는 상황에 대해 큰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와 함께 온라인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질문에 대해서는 직접 해당 농가를 방문해 현장에서 기술 컨설팅을 선보인 점에 대해서도 높게 평가했다.

 

대촌지역 영농인 송운근씨는 “현장 설명회에 참석한 농업인들은 10년 이상의 베테랑이다. 하지만 토질 노후화와 전문성 부족으로 종종 어려움에 직면하는데, 구청과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에서 전문기술을 제공해 줘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고추를 재배 중인 김진삼씨도 “품목별 정보 공유 뿐만 아니라 분야별 전문적 기술도 습득할 수 있어 매우 유용할 것 같다. 특히 전국 소통도 되고, 전문가 및 선도 농업인과 1대 1로도 해결이 가능하다는 점은 큰 장점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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