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 19)로 인해 박물관 방문이 어려운 유치원, 어린이집 등 유아 단체를 대상으로 ‘우편으로 만나는 박물관 요미조미-1691년 어느 잔칫날에’ 교육프로그램(3차)을 운영한다.
‘박물관 요미조미’는 부산박물관을 대표하는 유아 단체 프로그램으로, 박물관의 소장유물과 우리나라 역사문화를 구연동화를 통해 쉽게 배울 수 있는 맞춤형 교육이다. 2015년 ‘탈 이야기’를 시작으로 ‘박물관 속 동물 이야기’, ‘박물관 나라, 거울 이야기’, ‘옛날옛날 바닷속에는요’ 등 매년 다양한 주제를 다뤄왔다.
올해 교육프로그램은 부산박물관 소장 보물 제1809호 ‘칠태부인경수연도’를 모티브로 개발된 구연동화를 온라인으로 제공하며, 구연동화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연계카드와 유아 단체를 위한 놀이가이드도 우편으로 제공된다. 코로나 19 감염에 취약한 유아들이 박물관을 방문하지 않고도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어 지난 1차(5~6월), 2차(7~8월) 운영 시 3,000여 명의 유아들이 참여하는 등 큰 호응을 받았다.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유아 단체는 9월 7일 오전 10시부터 부산박물관 홈페이지(http://museum.busan.go.kr)를 통해 신청하면 되며,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연계카드는 단체당 최대 200장까지 제공된다. 박물관은 이번 3차 운영을 끝으로 올해 ‘박물관 요미조미’ 프로그램을 종료할 예정이다.
송의정 부산박물관 관장은 “코로나 19 장기화와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박물관을 방문하지 못하는 유아 단체들에게 교육 편의를 제공하고자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올해 마지막 교육인 만큼, 유아 단체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리며, 더 많은 유아가 우리나라 역사와 문화를 쉽게 체험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양질의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고 전했다.
자세한 사항은 부산박물관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전화(☎교육홍보팀 051-610-7182)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뉴스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