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이 학교 내 일제잔재 동상 및 조형물에 대한 정밀 조사를 추진한다.
27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1910년 경술국치로 일제에게 국권을 빼앗긴 후 나라를 되찾은 지 70여 년이 지났지만 지역 일부 학교에는 일본 제국주의가 반영된 동상 및 조형물이 아직도 남아있는 실정이다.
이에 시교육청은 지난 해 실시한 ‘인천 학교 내 일제잔재 및 군사문화 청산을 위한 기초조사’의 후속 연구로 ‘인천 학교 내 일제잔재 동상 및 조형물에 대한 정밀 조사와 교육적 활용방안’을 연구할 방침이다.
시교육청은 이번 연구 결과를 토대로 학교 내 일제잔재 동상 및 조형물 청산에 대한 학문적 근거를 마련하고, 교육적 활용방안을 중심으로 학교 내 일제잔재 청산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해당 학교와 함께 동상 및 조형물 청산 방안을 논의하고, 청산을 위한 지원을 하는 등 일제잔재 청산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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