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하절기 식육 중 미생물 탐색조사 결과 전년 대비 ‘개선’도축장 위생지도 등 안전한 축산물 공급 최선
보건환경연구원이 지난 6월 28일부터 8월 21일까지 관내 도축장 2개소 생산 식육을 대상으로 ‘하절기 식육 중 미생물 탐색조사’를 실시한 결과 지난해 대비 개선된 수준을 보였다.
이번 검사는 여름철 고온 다습한 환경으로 식품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식중독 등 축산물 위생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안전한 축산물 먹거리 공급을 위해 마련됐다.
검사는 작업장의 위생관리수준을 파악할 수 있는 오염도 지표군 3종(일반세균, 대장균, 살모넬라)에 대해 8회 384건, 주요 병원성미생물 6종(장출혈성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 리스테리아, 클로스트리디움, 캠필로박터 2종)에 대해 4회 384건 등 총 768건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검사결과 일반세균수 기준초과 1건과 병원성미생물 2종 4건(황색포도상구균 3건, 클로스트리디움 1건) 검출이 확인되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검사결과와 비교해 일반세균수 기준초과의 경우 0건에서 1건으로 상승했으나 병원성미생물 검출건수는 총 9건 감소하는 등 개선된 결과를 보였다.
조사결과 일반세균수 기준초과의 경우 관련 기관 및 도축장에 통보하고 시설기준 및 위생관련 법 이행여부를 점검·시정토록 했다.
또한 검출된 병원성미생물은 관련법에 따른 작업장 행정조치 대상은 아니지만, 보다 안전한 축산물 공급을 위해 미생물 검출내역을 도축장에 즉시 통보하고 작업장 위생지도 및 작업자 교육을 실시하는 등 위생적인 식육 생산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조치했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향후 지속적인 식육 미생물검사 및 도축장 현장 위생지도를 통해 울산시민들에게 보다 안전한 축산물이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축산물 작업장에서는 작업장 청결관리 및 도구세척 등 위생관리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