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는 13일 오후 광명동굴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을 맞아 헌화 행사를 진행했다.
‘기림의 날’은 ‘일제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보호․지원 및 기념사업 등에 관한 법률’ 개정을 통해 정부가 지정한 날로 위안부 피해자의 고통과 아픔을 세상에 알리며 함께 기억하고 추모하기 위한 법정 기념일이다.
광명시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거리두기 방역지침에 따라 기념식은 개최하지 않고, 광명시민을 대표하여 박승원 광명시장이 헌화로 경건하게 추모했으며, 박성민 광명시의회 의장, 고완철 참뜻계승관리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하여 임오경․양기대 국회의원이 자리에 함께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올해 기림의 날은 1991년 8월 14일, 김학순 할머님께서 위안부 피해사실을 공개 증언한 지 30주년이 되는 특별한 해로 코로나 19로 기념식을 갖지 못해 많이 아쉽다”면서 “가해국의 제대로 된 사과와 피해보상, 인권에 대한 지속적인 논의가 필요하며, 이러한 변화는 우리 광명시민의 관심으로부터 시작된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뉴스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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