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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여름철 식중독 이렇게 예방하자!

이예지 | 기사입력 2021/08/12 [17:52]

[기고] 여름철 식중독 이렇게 예방하자!

이예지 | 입력 : 2021/08/12 [17:52]

 

▲ 영광소방서 영광119안전센터 소방위 김재복 

식중독은 기온이 상승하기 시작하는 5월부터 9월 사이에 80% 이상 발생한다. 신선한 아침에는 괜찮았던 음식도 갑자기 더워진 날씨로 인해 낮 동안 상하는 일이 빈번하기 때문이다. 식중독에 걸리면 심한 설사에 오심, 구토를 유발하고 심할 경우 사망할 수도 있다.

 

대표적 원인균인 병원성 대장균에 감염되면 중등도에서 중증의 증상을 일으키는데, 다량의 설사와 혈성 설사가 발생한다. 가장 무서운 대장균은 O-157으로 신부전과 사망까지 이르게 할 수 있다. 이것은 완전히 익히지 않은 햄버거, 살균 처리되지 않은 우유나 주스 또는 오염된 물에 의해서 전파된다.

 

 

살모넬라균에 감염되면 중등도의 오심, 구토, 복통을 동반한 설사, 두통을 일으키게 된다. 이것은 몇 주 후에 관절염을 일으킬 수도 있다. 에이즈나 항암치료를 하는 면역이 억제된 환자에게 살모넬라는 치명적일 수 있다. 이것은 덜 익힌 달걀, 조류, 유제품과 해산물에 의해서 감염이 된다.

 

여름철 특히 조심해야 할 비브리오 패혈증균은 만성 간질환이나 신장 질환 등이 있는 사람이 오염된 어패류를 섭취하거나, 오염된 바닷물에 의해 상처가 닿을 경우 감염된다. 다리에 특징적인 수포와 발적이 나타나게 되고 사망까지 이를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야외에서 높은 기온에 오랫동안 노출된 음식은 무조건 피하는 것이 좋다. 항상 청결한 식재료로 요리하고, 냉장고에 보관하였더라도 오래된 것은 피하며 날로 먹는 것보다는 충분히 익혀서 섭취하는 것이 좋다.

 

발열과 함께 복통이 있거나 주변에 동일 음식을 섭취하고 같은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있는 경우는 빨리 병원을 방문해 치료받아야 한다.

 

영광소방서 영광119안전센터 소방위 김재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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