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구청장 김병내)는 76주년 광복절을 앞두고 우리 영토인 독도에 대한 국민적 관심 증대와 남북간 통신연락선 복구 등 남북 관계의 변화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1주일간 한반도기를 게양한다.
10일 남구에 따르면 오는 12일부터 18일까지 1주일간 남구청사 앞 국기 게양대에 한반도기가 나부낀다.
국기 게양대에 내걸리는 한반도기는 지난 1989년 12월 남북 체육회담에서 합의한 내용을 바탕으로 제작됐다.
흰색 바탕에 하늘색 한반도 지형이 선명하게 드러나 있고, 독도가 우리 영토임을 명확히 하기 위해 하늘색 바탕의 작은 섬으로 표시했다.
남구는 오는 12일 오전 10시 청사 1층에서 김병내 구청장을 비롯해 남구의회 의원, 6‧15남북공동실천위원회 김정길 상임대표 등 남구 남북교류협력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76주년 광복절 기념 한반도기 게양식’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코로나 19 상황을 감안해 참석자는 최소화 할 방침이다.
남구 관계자는 “남북간 통신연락선이 복구되는 등 남북 관계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고, 최근 도쿄 올림픽을 앞두고 일본에서 독도를 정치적으로 악용하는 것에 대해 국민적 공분이 일었다”며 “한반도기에는 남북 평화와 화해, 독도는 우리 땅이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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