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 고석정 꽃밭이 9월 재개장을 앞두고 꽃묘 식재를 97% 완료하는 등 개장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6일 철원군에 따르면 다음달 중순 코로나19에 따른 군민안전을 위해 단계별 방역수칙과 사회적거리두기를 준수하며, 고석정 꽃밭이 다시 문을 열 예정이다. 군은 해바라기 등 18종의 꽃묘를 식재했으며, 쪽배(돗단배)모형 외에도 물레방아 등 다체로운 포토존도 설치했다. 향후 채송화, 코스모스, 국화, 메밀, 등을 추가로 파종 식재하여 가을에 시골 정취를 흠뻑 느낄 수 있도록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고석정 꽃밭은 동송읍 장흥리 10-2번지 일원으로 유휴부지였던 곳을 2016년부터 꽃밭으로 조성해왔다. 유채, 장미, 코스모스, 코키아, 천일홍, 백일홍 등 다양한 꽃을 식재하여 군민은 물론 관광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2019년에는 30만명의 관광객이 찾을 정도로 철원의 대표 관광명소가 됐다.
철원군은 오는 10월 한탄강 협곡을 수월하게 조망하고 체험할 수 있는 잔도를 일반인에게 개방하면 고석정 꽃밭, 은하수교, 한탄강 물 윗길 행사와 함께 철원군을 대내·적으로 알리는 시너지효과와 지역 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현종 철원군수는 “다음달에는 백일홍과 천일홍, 코스모스 등 다양한 꽃을 만나볼 수 있게 된다”며 “코로나19로 지치고 힘든 시기 모두에게 힐링과 휴식할 수 있는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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