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디자인설계 컨설팅 통해 농장 브랜드 가치 높인다제주농기센터, 농가 맞춤형 콘텐츠 제작․디자인 구축 통해 생산성 향상 도모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제주농업기술센터(소장 신양수)는 강소농 자율모임체* 8개소를 대상으로 농장디자인 설계 컨설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강소농이 품목별로 모임체를 조직하여 마케팅 역량을 강화하고 자율경영 실천을 도모하는 단체로, 제주센터 내에는 명품감귤자율모임체, 농업경영자율모임체, 시설농업자율모임체 등 3개회 65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컨설팅은 농산물 판매 및 홍보채널이 다양화되는 추세에 맞춰 농업인 스스로 콘텐츠를 제작하거나 디자인을 구축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8월부터 시작되는 컨설팅을 통해 농장의 철학과 특징을 담은 맞춤형 디자인의 설계·구축을 지원하게 된다.
8월에는 전문 컨설턴트가 농장 방문 및 농장주 면담을 통해 농장의 운영 철학과 계획, 방향 및 특징 등을 파악한다.
9월에는 농장별로 상품 촬영·상품 디자인·네이밍 등의 작업이 이뤄진다.
이를 통해 농장 홍보사진 촬영, 패키지 디자인, 브랜딩 및 네이밍, 로고 제작과 컨설팅 후 스티커․리플릿 등 홍보물 등이 제작될 예정이다.
전문 컨설턴트에는 농촌자원 전문지도사와 함께 디자인 전문업체 파밍컴퍼니(현승민, 이주영)가 나선다.
박남수 농촌지도사는 “각 농장만의 철학이 들어있는 특색 있는 디자인 설계로 농장 브랜드의 가치를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농장별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차별화된 홍보와 함께 유통 방법의 다양화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농기센터는 지난해 봉봉팜스(대표 송두옥 / 감귤) 등 6개소를 대상으로 농장디자인 설계 컨설팅을 추진한 바 있다.
컨설팅 결과, 소셜네트워크를 통한 직거래와 네이버 스토어팜 등의 유통채널을 다양화와 함께 플리마켓 등 판로를 개척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