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동부보건소(소장 송순오)는 여름철 급성호흡기 질환으로 대형건물 및 숙박시설 냉‧온수 등 레지오넬라균이 증식하기 쉬운 환경에 대해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
레지오넬라증은 제 3급 법정감염병으로 냉각탑수 및 급수시설, 에어컨 등의 오염된 물에서 증식한 레지오넬라균이 호흡기로 흡입되어 발생하며, 주요증상은 발열, 오한, 마른기침이나 근육통, 두통, 전신쇠약감 등이 있다.
특히 50세 이상 만성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사망까지 이를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서귀포시 동부보건소는 레지오넬라증 예방을 위해 분기마다 대형건물, 숙박시설, 노인복지시설 등에 설치된 냉각탑수 및 급수에 대한 환경 수계 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상반기 진행한 37개소 대상시설 중 레지오넬라균이 기준치 이상 검출 시설에 대해서 청소 및 소독, 재점검 등의 조치를 취하였다.
또한, 레지오넬라증은 가정 내에서도 주기적인 냉방기기 점검 및 환경 관리를 진행하여 레지오넬라 균이 증식하지 않도록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보건소 관계자는“레지오넬라증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서 레지오넬라균에 대한 선제적 검사와 철저한 소독, 지속적인 관심이 최선의 예방”이라고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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