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시장 오세현)가 저소득 결식우려 노인들을 위해 운영 중인 무료급식 및 식사배달 시설 15개소를 대상으로 5일간 일제 위생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현장 위생 점검은 두 달 가까이 지속된 장마와 기온상승으로 인해 면역력이 취약한 노인들의 식중독 우려가 높아진 상황 속에 안전하고 균형 잡힌 급식을 제공하고자 실시됐다.
급식 담당자와 위생과 식중독 담당자를 한팀으로 구성해 무료급식 9개소, 식사배달 2개소, 무료급식 및 식사배달 4개소를 대상으로 점검을 실시했다.
노인복건복지사업 준수여부, 식중독 예방지침 수립 및 정기적인 위생교육 실시 여부, 식자재 검수 및 보관관리 실태, 조리원 및 급식시설 위생실태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하고 발견된 문제점에 대해서는 즉시 현장에서 시정 조치했다.
전병관 경로장애인과장은 "이번 일제 위생 점검을 통해 노인 무료급식 시설의 철저한 식중독 예방으로 어르신들에게 건강하고 안전한 식사제공이 되도록 조치했다"며 "앞으로 관련 시설과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급식과 관련한 건의사항 등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사업에 반영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 노인 무료급식사업으로 2억84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13개소에서 1일 평균 1,600여명에게 무료로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식사배달 사업에는 1억2000만원의 예산으로 6개소에서 1일 평균 200여명의 독거노인과 결식노인에게 찾아가는 복지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해 대비 무료급식소 1개소, 식사배달 1개소를 확충해 운영하고 있으며 온양온천역 급식소 벽화작업과 자원봉사자 휴게시설 설치 등을 실시해 급식시설 환경개선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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