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영남권 그랜드 메가시티’ 밑그림 그린다”20일, ‘영남권 발전방안 공동연구 중간 보고회’개최
‘영남권 거점도시간 1시간 생활권’을 위한 광역철도망과 도로망 조성 등 영남권 5개 시·도가 공동 연구중인 ‘영남권 그랜드 메가시티’의 분야별 밑그림이 구체화된다.
울산시는 20일 오후 4시 30분 울산전시컨벤션센터 1층 회의실에서 ‘영남권 그랜드 메가시티’ 청사진 마련을 위해 진행 중인‘영남권 발전방안 공동연구 중간 보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는 울산·부산·대구·경북·경남의 시·도지사 및 연구원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영남권 발전방안 공동연구’의 진행상황 점검 및 교통·물류, 환경·안전, 문화·관광 등 6개 분야별 전략과 그간 추진해 온 사업내용을 보고한다.
주요 보고내용은 교통 분야의 경우 ‘영남권 거점도시간 1시간 생활권’을 비전으로 광역철도망과 도로망, 대중교통체계 연계, 스마트 모빌리티 등 미래교통체계 구축을 주요 전략으로 제시한다.
주요 사업을 보면 부산, 대구, 울산, 경남 등을 연계하는 간선 철도망과 영남권 주요 도시를 연계하는 순환 철도망 등을 중점 추진한다.
도로부문의 경우 영남권역별 혼잡 및 주요 현안사업을 중심으로 도로망을 연계하는 한편 일반도로, 교량, 터널 신설 등을 통해 영남권을 단일 생활권으로 묶는 방안들을 제안한다.
환경·안전 분야에서는 낙동강 상수원의 수질개선과 수원확보를 위한 사업과 영남권을 국가 지진·방재의 선도모델로 구축하는 방안들을 마련했다.
특히 깨끗하고 안전한 상수원 다변화를 위한 ‘대구-경북-울산권 상수원 다변화’, ‘부산-경남권 상수원 다변화’ 사업 등이 포함됐다.
또한 낙동강 수질관리방안과 스마트 정수장과 관망관리 인프라 등의 사업이 함께 제안되며, 안전 분야의 경우 영남권방재협의체 구성, 스마트 재난관리시스템 구축사업 등의 전략을 발표한다.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하나된 영남, 세계인이 함께 즐기는 대한민국 신관광지대’라는 비전을 설정한다.
추진방향은 영남권 각 지역의 자연생태, 역사문화 등을 초광역적으로 연계하고 고부가가치 관광기반을 강화하는 ‘영남권 대표(Y-Signature)’ 그랜드 투어를 재창조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강과 바다, 숲, 공원과 정원, 역사가 있는 그랜드 투어, 영남 대표 브랜드 및 공동마케팅 등을 주요 사업으로 추진한다.
공동연구를 추진 중인 4개 연구원은 이번 중간보고와 논의를 통해 제시된 사항을 참고해 추진전략의 적정성과 보완사항 등을 점검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보고회를 주관하는 울산연구원 이은규 연구행정지원실장은 “공동 및 지역별로 제시된 사업과 논의된 내용을 면밀히 검토해 실행력 높은 사업을 발굴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울산시 관계자는“울산시도 영남권 공동 발전 및 네트워크 조성을 위한 본 연구진행을 위해 적극 협조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영남권 발전방안 공동연구’는 수도권 집중화에 대응한 ‘영남권 그랜드 메가시티’ 청사진 마련을 위해 울산시를 비롯한 부산·대구·경북·경남 등 5개 시·도가 영남권 4개 연구원에 위탁하는 형식으로 올해 1월부터 오는 8월 완료를 목표로 추진 중이다. <저작권자 ⓒ 뉴스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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