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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농업기술원, “폭염 속 맥문동, 적정 관수 가장 중요”

도 농업기술원, 관수·웃거름 등 폭염기 맥문동 생육 관리 당부

곽금미 | 기사입력 2020/08/26 [09:53]

충남도 농업기술원, “폭염 속 맥문동, 적정 관수 가장 중요”

도 농업기술원, 관수·웃거름 등 폭염기 맥문동 생육 관리 당부
곽금미 | 입력 : 2020/08/26 [09:53]

▲ 맥문동 스프링클러로 생육 관리.  [사진제공▷충남도]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26일 폭염기 피해 예방을 위한 맥문동 생육 관리를 재배 농가에 당부했다.

 

맥문동은 4월에 심어 여름·가을을 지나 겨우내 땅속에서 괴근(덩이뿌리)을 맺고 이듬해 4월에 수확하는 작물로, 계절별 주의사항을 잘 지켜야 품질 좋은 괴근을 생산할 수 있다.

 

특히 맥문동은 초기부터 수분을 충분히 공급해야 생육과 활착이 촉진되고, 오래도록 땅이 마르거나 가물 때 적정 관수를 해야 수량을 확보할 수 있다.

 

관수 시에는 스프링클러를 이용하고, 시설이 없다면 고랑 관수를 통해 수분이 땅속에 스며들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웃거름은 10a당 요소 10㎏, 칼륨 5㎏을 시용하면 된다.

 

맥문동 잎의 생장·생육에 많은 피해를 입히는 주요 병해충으로는 붉은점무늬병과 탄저병, 총채벌레 등이 있다.

 

붉은점무늬병·탄저병으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발병 초기에 부티나 라이몬 등 맥문동 전용약제를 1주일 간격으로 2회 살포하는 것이 좋다.

 

도 농업기술원 구기자연구소 박영춘 연구사는 “맥문동은 각 계절별로 정해진 주의사항을 잘 지키고, 철저히 관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약제 방제 시에는 농약잔류허용기준을 준수해 재배 농가에 피해가 없도록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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