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농업기술원, “폭염 속 맥문동, 적정 관수 가장 중요”도 농업기술원, 관수·웃거름 등 폭염기 맥문동 생육 관리 당부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26일 폭염기 피해 예방을 위한 맥문동 생육 관리를 재배 농가에 당부했다.
맥문동은 4월에 심어 여름·가을을 지나 겨우내 땅속에서 괴근(덩이뿌리)을 맺고 이듬해 4월에 수확하는 작물로, 계절별 주의사항을 잘 지켜야 품질 좋은 괴근을 생산할 수 있다.
특히 맥문동은 초기부터 수분을 충분히 공급해야 생육과 활착이 촉진되고, 오래도록 땅이 마르거나 가물 때 적정 관수를 해야 수량을 확보할 수 있다.
관수 시에는 스프링클러를 이용하고, 시설이 없다면 고랑 관수를 통해 수분이 땅속에 스며들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웃거름은 10a당 요소 10㎏, 칼륨 5㎏을 시용하면 된다.
맥문동 잎의 생장·생육에 많은 피해를 입히는 주요 병해충으로는 붉은점무늬병과 탄저병, 총채벌레 등이 있다.
붉은점무늬병·탄저병으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발병 초기에 부티나 라이몬 등 맥문동 전용약제를 1주일 간격으로 2회 살포하는 것이 좋다.
도 농업기술원 구기자연구소 박영춘 연구사는 “맥문동은 각 계절별로 정해진 주의사항을 잘 지키고, 철저히 관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약제 방제 시에는 농약잔류허용기준을 준수해 재배 농가에 피해가 없도록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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