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부여문화재야행 잠정 연기임천·홍산보부상 행사 회원만 참여・일부행사 취소 등 축소 진행-
부여군(군수 박정현)은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발령으로 인하여 예정된 문화재 관련 행사를 잠정연기하거나 취소한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19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다시 확산되는 추세에 있고,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발령에 신속하게 대처하고 군민의 안전을 도모하기 위해 9월 4~6일 예정이었던 2020 부여 문화재야행을 잠정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이와 함께 이번 부여 문화재야행 기간에 개최하기로 했던 올해의 무형유산도시 사업 일환인 무형유산 인문학 콘서트 및 기획공연도 함께 연기된다.
또 이달 29일 열리기로 했던 임천보부상 축제는 공문제례만 임천보부상 보존회원만이 참여해 진행하기로 하고, 모든 추가 행사는 취소했다. 9월 11~12일 예정된 홍산보부상 축제는 공문제와 일부 행사만으로 축소해 홍산 동헌 안에서 홍산보부상보존회원들만 참여해 개최하기로 했다.
그리고 9~10월 봉행예정인 향교·서원·사우 추향제도 정부지침에 따라 축소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생활 속 거리두기를 비롯하여 코로나19 예방수칙 등을 철저히 준수하며 2020 부여 문화재야행을 비롯한 문화재 관련 행사들을 준비해 왔다”며 “그러나 최근 수도권은 물론 전국적으로 집단 감염 사태가 확대되는 한편, 코로나19 재확산 상황으로 인한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발령에 따라 불가피하게 행사을 잠정연기 또는 축소 운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문화재 야행을 비롯한 일부 문화재 관련 행사가 잠정 연기된 만큼 코로나19 확산 추이를 면밀히 판단하여 일정을 조정하고, 군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방역 대책을 마련하여 코로나19 장기화로 문화행사에 목말랐던 군민들을 위로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당분간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문화재 관련 행사들의 파행 운영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저작권자 ⓒ 뉴스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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