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찰옥수수 3기작 시험재배’ 하우스 1기작 첫 출하2일부터 순차적 출하, 노지재배보다 20여일 조기 출하로 농가소득 향상 기대
향토산업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찰옥수수 3기작 시험재배기술 개발에 돌입한 여수시가 하우스 1기작 옥수수를 2일부터 첫 출하한다.
시에 따르면 여수지역 찰옥수수는 대부분 노지재배로 6월 중순 이후에 출하가 시작되지만, 이번 3기작 시험 하우스재배를 통해 노지재배보다 20여일 출하를 앞당겼다.
이번에 시험재배로 출하되는 찰옥수수는 국내에서 육성한 Non-GMO(유전자 변형을 하지 않은) 품종으로 찰지고 쫀득쫀득한 식감이 우수한 미백2호와 달구나 찰옥수수다.
하우스 1기작 옥수수는 660㎡에 소량 시험재배하여 순차적으로 출하하는 만큼 여수맘카페 등 사전예약을 통해 판매할 예정이며, 10개 들이 1상자에 1만 5천 원이다.
노지재배는 비닐멀칭으로 옥수수 모종을 심고 두둑에 활죽을 만들어 비닐을 씌운 터널재배로서 일반비닐멀칭에 비해 1주일 정도 출하를 앞당길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는 지난 1월부터 화양면과 돌산읍 4농가를 대상으로 조기출하와 서리‧저온에 의한 냉해예방, 안정적인 가공원물 확보를 위해 하우스와 노지에 찰옥수수 3기작 시험재배를 추진해 오고 있다. 앞으로 여름과 가을 두 번 더 재배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타 지역 옥수수와의 경쟁력을 갖추고 판로 선점을 위해 2천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찰옥수수 3기작 시험재배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히며, “부가가치와 농가소득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시 옥수수 재배면적은 233ha로 전남에서 가장 넓으며, 향토산업 육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금년부터 내년까지 총 사업비 20억 원을 투입해 가공제품 개발 및 상품화 등 농촌융복합산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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