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파주 범죄피해자지원센터, ‘외국인 범죄 피해자 지원단’ 운영
고양파주범죄피해자지원센터 | 입력 : 2020/08/24 [15:10]
고양파주 범죄피해지원센터(이사장 김상래)는 예기치 못한 범죄 피해로 인해 고통받는 외국인 범죄 피해자들을 돕기 위해 ‘외국인범죄피해자지원단’을 운영하고 있다.
고양파주범죄피해자지원센터는 13일 고양시성폭력상담소 의뢰를 받아 병원 치료에 필요한 통역 지원에 신속하게 나섰다.
이날 통역 지원에 나선 외국인범죄피해자지원단의 코아란(태국) 씨는 “같은 고국인으로서 피해자의 마음의 상처를 보듬어주고 병원 치료에 필요한 통역을 할 수 있어 보람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외국인범죄피해자지원단은 2019년 7월 발대식을 가졌으며 13개국 출신 단원들로 구성해 법률 교육, 자원봉사, 통역 지원 등 범죄 피해를 당한 외국인의 권리를 보호하고 지원받도록 돕고 피해자들의 빠른 회복에 힘이 되고자 활동 중이다.
조영곤 사무처장은 이민자통합센터(김세영 센터장)와의 업무 협약을 통해 “외국인범죄피해자지원단을 구성해 외국인 범죄 피해자를 위한 보호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으며 사회적 약자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양파주 범죄피해자지원센터는 범죄 피해자들의 인권 보장과 피해 회복을 돕고자 하는 목적으로 설립됐다. 범죄로 피해를 본 사람 및 유가족을 대상으로 신체적, 재산적, 정신적 피해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전화 및 온라인 상담을 통해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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