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가 군부대 협의가 필요한 공공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군사시설 보호구역 해제 등 각종 규제완화를 위해 자문관제를 운영하기로 하고 ‘평화안보자문관’을 공개 모집한다.
이를 위해 파주시는 「파주시 군부대 교류·협력 지원에 관한 조례」 개정을 추진했고 7일 공포해 평화안보 자문관 제도의 법적토대를 마련했다.
평화안보 자문관 신청자격은 국가·지자체·공공기관 등에서 평화안보자문관 또는 군관협력관으로 2년 이상 근무했거나 영관급 이상 군 경력이 5년 이상인 사람은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모집기간은 5월 10일부터 17일까지며 파주시청(신관5층, 평화협력과)에 방문해 신청하거나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평화안보 자문관은 서류전형과 면접심사 등을 거쳐 최종후보자를 선정한 후 파주시장이 위촉한다.
시는 이로써 메티컬클러스터, 미군반환공여지 개발 및 방호벽 철거 등 군 협의가 필요한 주요 공공정책의 추진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파주시는 전체 면적의 88%가 군사시설 보호구역으로 묶여 시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어왔으며, 공공사업 추진에도 걸림돌이 돼왔다”라며 “평화안보 자문관제 도입으로 주요 공공사업을 적기에 추진하고 군사규제로 인한 주민불편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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