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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대, 첫 편입학 시행…내년 10월 초 원서 접수

7일, 2023학년도 전형계획 발표…17세 이상 44세 미만 지원 가능

뉴스코어 | 기사입력 2021/05/08 [08:15]

경찰대, 첫 편입학 시행…내년 10월 초 원서 접수

7일, 2023학년도 전형계획 발표…17세 이상 44세 미만 지원 가능
뉴스코어 | 입력 : 2021/05/08 [08:15]

문호개방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가진 인재를 영입하고 새롭게 도약할 미래 경찰대학의 청사진을 제시하기 위해 경찰대학이 처음으로 편입학제도를 시행한다.

 

경찰대학은 7일 개교 40주년을 맞아 일반대학생 25명과 재직경찰관 25명을 뽑는‘2023학년도 편입학 전형계획’을 발표하고 전형 일정을 공개했다.

 

경찰대학 개혁추진위원회는 “유능한 경찰 인재 양성 기관으로 거듭나도록 현실적인 대안을 찾는 데 주력했다”면서 “새로운 모습으로 변화할 경찰대학이 국민과 14만 경찰관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역할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경찰대의 편입학은 일반대학생 전형과 재직경찰관 전형으로 구분되며, 각각 25명씩 총 50명을 남·여 구분 없이 통합 선발한다.

 

이에 따라 편입생들은 2023학년도에 경찰대학 3학년으로 일괄 편입할 예정이다.

 

▲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3월 12일 오후 충남 아산시 경찰대학에서 열린 신임 경찰 경위·경감 임용식에 참석, 축사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



먼저 일반대학생 전형은 편입연도 기준 17세 이상 44세 미만으로, 전공 구분 없이 고등교육법에 따른 학교에서 63학점 이상 또는 학점은행제로 70학점 이상 취득하거나 전문대학을 졸업한 사람이 대상이다.

 

아울러 결격사유에 해당하지 않으면 전적대학 성적 평균 80점 이상 획득한 경우 제한 없이 필기시험에 응시할 수 있고, 필기시험 성적순 모집인원의 3배수를 대상으로 신체 및 체력검사, 적성검사, 면접시험을 실시한다.

 

이에 따라 최종합격자는 필기시험 60%, 체력검사 20%, 면접시험 20%의 비중으로 합산해 결정하는데, 필기시험은 영어와 언어논리 2과목으로 영어는 독해, 논리추론 중심으로 출제할 예정이다.

 

또한 언어논리는 인문사회, 과학기술, 문화예술 영역 등 폭넓은 분야에서 사실적, 추론적, 비판적 사고력을 평가하는 문제를 출제한다.

 

다음으로 재직경찰관 전형의 지원 자격은 일반대학생 전형의 지원 자격을 포함해 근무경력, 치안성과평가 등이 반영되는데, 토익 기준 625점 이상의 영어성적을 획득하여야 지원할 수 있다.

 

전형방법은 경찰대학에서 서류전형 합격자 명단을 경찰청 및 시·도경찰청으로 통보하면 경찰청 및 시·도경찰청은 심사위원회 평가를 통해 5배수 명단인 125명을 경찰대학으로 추천한다.

 

이에 경찰대학은 추천자를 대상으로 필기시험을 실시하는데, 성적순 모집인원의 3배수를 대상으로 신체 및 체력검사, 적성검사, 면접시험을 거쳐 최종합격자를 결정한다.

 

한편 이번 전형 일정은 내년 4월에 모집요강을 공고하고 같은 해 10월 초 원서접수를 시작으로 서류전형, 재직경찰관 추천절차를 거쳐 10월 중 완료한다.

 

이후 필기시험 및 신체, 적성, 체력검사는 같은 해 12월에 실시한 후 2023년 1월 초 면접시험을 거쳐 2월에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이렇게 최종 선발하는 50명은 2023학년도에 3학년으로 편입해 2021학년도에 입학한 경찰대학 제41기와 함께 수업을 받고, 경찰대학 제41기로 졸업 후 경위로 임용된다.

 

졸업 요건은 2년간 84학점 이수, 봉사활동 48시간, 영어성적(토익 790점 기준), 사격 등이며, 신입생과 동일하게 법학사 또는 행정학사와 경찰학사 복수학위를 수여 받는다.

 

이번 경찰대학 편입학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경찰대학 누리집(https://www.police.ac.kr/police/index.do)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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