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취약계층 어르신 대상포진 예방접종 연말까지 연장 기간 놓친 미접종자 5986명 배려 조치…발병률 30%로 낮춰
성남시(시장 은수미)는 만 60세 이상 취약계층 어르신 대상 무료 대상포진 예방 접종 기간을 연말까지로 연장했다.
개인 일정 등 여러 가지 사정으로 앞선 3월~4월 집중 접종 기간을 놓친 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어르신을 배려한 조치다.
대상 인원은 두 달간 접종 기간에 대상포진 예방주사를 맞지 않은 5986명(전체 대상자의 51%)이다. 일반 병·의원에서 15만~20만원의 비용이 드는 대상포진 백신을 주소지 보건소에서 무료로 접종할 수 있다.
대상포진은 몸이 약해지거나 다른 질환으로 면역기능이 떨어져 있을 때 잠복 상태로 있던 수두 바이러스가 재활성화돼 발생하는 질병이다.
띠 모양의 피부 발진과 수포가 몸속 신경 중 하나를 따라 퍼지면서 극심한 통증을 유발한다. 백신 접종은 대상포진 발병률을 30% 정도까지 낮춘다.
중원구보건소 관계자는 “대상포진 질환자는 60세 이상에서 40%가량 발생한다”면서 “무료 접종 대상자에게 기회를 다시 제공해 경제적 부담을 덜고, 건강 관리에 도움을 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