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시장 은수미)는 오는 5월 4일부터 6월 9일까지 코로나19로 배달이 늘어난 치킨 등 닭을 요리하는 462곳 음식점의 위생 상태를 점검한다.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등 10명이 5개 반으로 나뉘어 치킨, 닭강정, 닭갈비 등을 취급하는 업소를 찾아가 닭 원산지 표시 여부를 확인하고, 가열하는 튀김용 식용유 등의 산화도를 측정해 신선도를 살핀다.
이와 함께 조리장과 식기류의 청결 유지·관리, 식재료의 위생적 취급·보관, 유통기한 경과 제품 사용·보관 행위, 건강진단 등의 개인위생 관리 상태 등을 점검한다.
업소별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 여부도 점검한다.
성남시 위생정책과 관계자는 “시민이 안심하고 배달 음식을 먹도록 계도 위주의 점검을 벌여 조리 환경 위생에 관한 영업주들의 의식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통계청 자료를 보면 코로나19로 온라인을 이용한 배달 음식 서비스 거래는 지난해 1분기 대비 4분기에 56% 증가했다.
외식소비 형태 조사 결과에선 지난해 배달 메뉴 1위는 치킨(55%), 2위 중식(53.9%), 3위 한식(50.5%) 순으로 나타났다. <저작권자 ⓒ 뉴스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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