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가 코로나19 예방접종 이상반응 발생 시 신속히 대비하기 위해 지역예방접종 위탁의료기관에 응급키트를 지원한다.
현재 시 예방접종에 참여 또는 참여 의사를 밝힌 위탁의료기관은 80여 개소로, 각 의료기관마다 응급키트 1세트씩 지원된다.
응급키트 1세트에는 고농도 산소 투여 장비인 앰부백과 응급대응용 약품인▲에피네프린(10앰플) ▲페니라민(10앰플) ▲벡사메타손(10앰플)가 포함돼 있다.
예방접종 위탁의료기관은 이상반응에 대처하기 위해 응급처치 의약품 등을구비하고 있어야 한다.
그러나 에피네프린의 경우 대용량 구입만 가능해 소규모 의료기관에서는 유효기간 내 대부분을 소비 못하고 폐기해야 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시는 이번 응급세트 지원으로 위탁의료기관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할 경우 신속히 대응, 시민의 안전을 도모하는 데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있다.
한편 시는 30일 김상호 시장과 하남시의사회 김영철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전달식을 가졌다.
김상호 시장은 “호흡기감염 클리닉과 예방접종센터 운영 등 지역 의료기관의 희생과 헌신이 없었다면, 시의 코로나19 대응은 불가능했을 것”이라며, “조속한 집단면역의 형성을 위해 노력하고 계신 지역 의료기관을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에 김영철 회장은 “시의 지원에 감사드리며, 백신 접종률을 높일 수 있도록 의료기관 역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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