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가 5월부터, 말라리아 등 감염병 예방사업의 일환으로 ‘민간위탁 방역사업’을 본격적으로 실시한다.
시는 민간위탁 방역사업을 통해 파주시 전 지역 17개 읍·면·동 대상으로 25개 방역반을 운영해, 친환경 연무방역 및 유충방제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하수구 및 정화조 등에는 연막소독을 선별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시는 올해 초부터 동면하는 모기퇴치를 위한 해빙기 특별방역을 실시한바 있으며, 지난 3월부터는 공원 등에 해충 포충기 141대, 모기 기피제 자동분사기 9대를 설치·운영하고 있다. 또한 취약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휴대용 방역소독기 및 유문등 대여사업을 추진해 주민의 자율적인 방역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특히 보건소 방역반 2개조를 통해 유충서식지 발굴 및 드론을 이용한 유충구제 활동을 하는 등 말라리아 매개모기에 의한 감염병 발생을 사전에 차단해 나가고 있다.
이승욱 파주시 보건행정과장은 “말라리아 예방을 위해서 모기 활동시간인 야간에는 가급적 외출을 삼가고, 부득이 외출할 경우에는 긴 바지와 긴팔 옷을 착용해야 한다”라며 “주택창문에는 방충망을 설치하고 취침 시에는 모기장을 활용해야 한다”고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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