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시장 정하영)는 가정의달을 맞이하여 향산리 향산전통공원에 투호와 고리걸개, 윷놀이 등 전통놀이를 즐길 수 있는 기구와 달팽이놀이, 전통그네, 널뛰기, 장대타기 등의 전통놀이마당을 구성하여 코로나19의 누적된 시민의 피로감을 해소할 수 있도록 했다.
고촌읍 향산리에 있는 향산전통공원은 28,165㎡면적의 근린공원으로 공원입구에는 대형 팽나무 정자목과 시원한 출입동선을 비롯하여 왼쪽에는 공원화장실과 공원이용프로그램을 위한 한옥지붕으로 된 건축물이 있으며, 오른쪽에는 공원주차장과 전통그림이 있는 기와담장이 있다.
기와담장을 지나면 궁궐에서 볼 수 있는 작은 문인 협문이 보이며 이를 지나면 조선 군주의 쉼터였던 네모형 연못인 애련지(방지)와 아름다운 정자 애련정 그리고 화계가 나온다. 협문의 반대편에는 큰 돌을 깎아 늙지 않는다는 뜻을 가진 불로문(不老門)이 있는데 이 문을 들어서면 늙지 않고 건강하게 장수를 하게 된다고 하여, 산책을 하면서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장소로 이용되고 있다.
중앙광장에는 김포8경의 하나였던 홍도평낙안을 공원의 상징요소로 도입하여 향산지역의 황금들녘과 재두루미떼의 아름다운 경관을 기억하는 장소임을 상징하는 낙안루와 전통광장, 재두루미 조형물을 설치하였으며, 저류지 연못과 주변 자연경관을 감상하면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향산정을 설치하였다.
정성현 공원관리과장은 “향산전통공원에 부합하는 조경수목을 선별하여 식재하고 있으며, 하층식생도 잔디가 아닌 관목과 초화류로만 구성하는 등 생태적이면서도, 아름답고 쾌적한 전통공간이 조성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 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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