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코로나 19로 1년 만에 재개되는3월 등교 개학에 맞춰 학교 교육의 가치를 되돌아보고자 “학교에서만배울 수있는 것들이 있습니다.”라는 카피로 포스터를 지하철역 등에 게재하였으나 정의당 서울시당 청소년위원회 준비모임 측의 “학교 밖 청소년을 배제한 광고”라는 지적에 따라 랜선 숙의 토론회를 개최한다.
서울시교육청은 “학교 밖 청소년을 배제한 광고”라는 지적에 대해 지난 3월 “‘학교’라는 표현은 물리적인 학교 공간만을 의미하는 것은아니다.”라고 밝힌 적이 있었지만, 실제 이를 본 청소년(학교 안과 밖 모두)들은 이 광고에 게재된 문구를 봤을 때 어떤 생각을 했는지를 듣고자 이번 랜선 숙의 토론회를 개최하게 되었다.
이번 토론회는 “학교에서만 배울 수 있는 것들이 있습니다..?”라는 타이틀을 통해 “학교 밖 청소년을 배제한 광고다”라고 생각하는 패널 3명, “그렇지 않다”라고 생각하는 패널 3명이 생각을 자유롭게이야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사회는 갈등 조정 전문가로 잘 알려진 단국대 김학린 교수가 맡아 진행하며 학교 밖 청소년 측 패널은 송혜교 홈스쿨링생활백서 대표 ,학교 밖 청소년 1명, 학생 1명으로 구성되고 “그렇지 않다”측 패널로는 강방식 동북고등학교 교사 1명, 학생 2명으로 구성된다.
토론회는 2021. 4. 30.(금) 16:00부터 KT 스퀘어 1층 드림홀(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178)에서 개최되며 토론 참관 청소년 약 3~40여명은 ‘서울 원격수업 지원 플랫폼 뉴쌤(new SSEM)’을 통해 접속하여 토론회를 지켜볼 예정이다.
랜선으로 지켜보는 청소년들은 패널들에게 질문 또는 자유발언 시간을통해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을 예정이며 이러한 모든 과정이 서울시교육청 유튜브 채널에서도 생중계될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숙의 토론회 자체가 교육적 가치가 있다고 판단 이를 통해 “청소년들이 다른 사람의 주장을 경청하고, 자신의주장을 정확하게 표현하는 한편 사회 문제에 대한 비판적 분석능력과 합리적인 의사결정 능력을 키우는 데 교육적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를 계기로 향후 교육정책 추진, 홍보물 제작 등에있어 학교 밖 청소년들을 배제하는 느낌이 들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쓰겠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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