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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월미공원, 코로나 블루 치유공간 대나무 숲 조성

피톤치드 한가득, 대나무 이산화탄소 흡수 능력 소나무의 3배 넘어

이예지 | 기사입력 2021/04/28 [11:35]

인천 월미공원, 코로나 블루 치유공간 대나무 숲 조성

피톤치드 한가득, 대나무 이산화탄소 흡수 능력 소나무의 3배 넘어
이예지 | 입력 : 2021/04/28 [11:35]

▲ 인천 월미공원 코로나 블루 치유공간 대나무 숲 조성     ©인천시

 

인천광역시(박남춘)는 코로나 블루 극복 치유 공간으로 월미공원 월미문화관 주변, 무장애나눔길에 대나무 숲 216m²를 조성했다.

 

월미공원은 2007년부터 대나무의 사철 푸르고 곧게 자라는 성질과 지조와절개의 상징적 가치, 정서적 치유의 목적으로 양진당, 소쇄원 등 공원 곳곳에 대나무 숲을 조성해왔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대나무 숲 1ha(6천200그루)는 연간 33.5t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며 이는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소나무 9.7t, 상수리나무 16.5t, 벚나무 9.5t 등에 비해 매우 높은 수준이다.

 

또한 대나무는 온실가스를 흡수하는 것 외에도 피톤치드를 다량 방출해사회생활에 지친 인체의 면역력을 높이고 심신의 건강을 회복시키는 등긍정적 효과를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월미공원의 대나무 숲은 누구나 24시간 이용이 가능하고 기타 월미공원의이용과 관련된 사항은 인천의 공원 홈페이지(www.incheon.go.kr/park)를참고하거나 월미공원사업소(☎440-5944)로 문의하면 된다.

 

김천기 시 월미공원사업소장은 “이번에 조성된 대나무 숲이 코로나 19로 지친 시민들의 심신을 회복하고 대나무의 멋과 풍류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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