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코어

고성군 2021청소년나누go봉사단, ‘미세플라스틱 싹쓰리’ 플로깅

뉴스코어 | 기사입력 2021/04/26 [16:10]

고성군 2021청소년나누go봉사단, ‘미세플라스틱 싹쓰리’ 플로깅

뉴스코어 | 입력 : 2021/04/26 [16:10]

 

고성군(군수 백두현)에서 운영 중인 2021청소년나누go봉사단은 4월 25일 고성군 해양교육센터 회원들과 함께 삼산면 판곡리 해안 일대에서 ‘미세플라스틱 싹쓰리’를 위한 플로깅을 진행했다.

 

2016년 스웨덴에서 처음 시작된 플로깅은 ‘이삭을 줍는다’는 뜻의 스웨덴어 ‘플로카 업(Plocka Upp)’과 영단어 ‘조깅(Jogging)’의 합성어로 조깅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행동을 말한다.

 

이날 플로깅 활동은 기후변화 대응 및 저탄소생활실천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자 실시됐다.

 

회원들은 삼산면 판곡리 해안 주변을 돌며 곳곳에 버려진 일회용품 플라스틱과 빈병 등 각종 쓰레기를 주웠고, 곳곳에 방치된 폐그물과 굴, 가리비 등의 양식수화줄(미세플라스틱) 등 해양쓰레기도 다수 수거했다.

 

활동에 참여한 김태현(중앙고 2) 봉사자는 ”해안에 널려있는 플라스틱 쓰레기를 보며 문제의 심각성을 알았고, 평상시의 내 모습을 반성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나부터 분리수거를 잘해 버려지는 쓰레기를 최소화 해야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구원석 주민생활과장은 “플라스틱이 분해되는 데 500년이나 걸린다고 한다”며 “일상생활 속 쓰레기 분리수거 실천으로 오염을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군은 올해 말까지 온실가스 줄이기 실천운동(종이컵대신 텀블러 사용하여 일회용품 줄이기, 휴지대신 손수건 사용, 재활용품 분리배출하기), 플로깅 활동, 아이스팩 재활용, 탄소중립 환경교육 등 저탄소 생활실천과 관련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를 위해 손 소독과 마스크 착용 등 위생관리를 철저하게 실시한 가운데 진행됐다. 

 

  • 도배방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