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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조경수 산업 집중육성 ‘농가소득’· ‘브랜드가치’ 끌어 올린다

고창군 조경수 산업육성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고창만이 가지는 장점 특화해야”

뉴스코어 | 기사입력 2021/04/26 [16:46]

고창군, 조경수 산업 집중육성 ‘농가소득’· ‘브랜드가치’ 끌어 올린다

고창군 조경수 산업육성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고창만이 가지는 장점 특화해야”
뉴스코어 | 입력 : 2021/04/26 [16:46]

 

▲ 고창군, 조경수 산업 집중육성으로 ‘농가소득’·‘브랜드가치’ 끌어 올린다     ©고창군

 

명품 소나무 도시. 전북 고창군이 조경수 산업을 집중 육성해 농가소득과 지역 브랜드가치를 올리는 전략 마련에 나섰다.

 

26일 고창군에 따르면 이날 오전 군청 종합상황실에서 ‘조경수 산업 육성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전북대 산학협력단 안득수 교수팀)’ 열렸다. 유기상 고창군수와 김영건 고창군산림조합장, 노영렬 조경수 협회장 및 회원, 조경수재배농가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용역에선 소나무 도시 고창군의 장점을 가장 잘 살리는 ‘장소 마케팅’이 제안돼 눈길을 끌었다. 고창-정읍 국도(22번·23번)변 고창군 지역에만 무려 45개소의 소나무 재배농장이 자리잡고 있다.

 

이에 연구팀은 “도로변에 특정 수종의 조경수 재배농장이 위치해 독특한 가로경관을 연출하는 곳은 고창군이 대한민국에서 유일하다”며 “농장 자원을 소나무 마케팅과 조경수 도시 고창군의 이미지를 높이는 자원으로 활용할 가치가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또 용역에선 기후온난화에 대한 유망수종 발굴도 진행됐다. 연구팀은 최근 공동주택단지의 조경에 사용되는 빈도, 내한성 평가 등을 종합해 고창지역에서 재배가능한 유망 상록활엽수종으로 동백나무, 종가시나무 등을 제안했다.

 

이날 최종보고회는 조경수 농가의 의견을 반영하고 미비점을 보완해 고창군 명품 조경수 산업 발전을 앞당기는 청사진을 그렸다.

 

유기상 고창군수는 “소나무뿐 아니라 고창에서 생산하는조경수 산업발전에 활력이 더 해지는 밑바탕이 되고 고창의 명품 조경수가 하나의 브랜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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