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패럴림픽 선수단, 이달 말부터 백신 접종선수·지도자 화이자…지원인력은 30세 이상 AZ·30세 미만 화이자
2020 도쿄올림픽·패럴림픽 국가대표 선수단이 성공적인 대회 참여를 위해 이달 말부터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질병관리청과의 협의를 통해 이달 말부터 2020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선수단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문체부와 질병관리청은 지난 1월부터 국가대표 선수단을 대상으로 하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협의해 왔으며, 이달 초에 1차 접종 명단을 확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최종 백신 접종 계획을 마련했다.
선수와 지도자들은 백신별 접종 주기와 얼마 남지 않은 대회(예·본선) 일정의 경기력 유지 등을 고려해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다.
기타 지원 인력의 경우 현행 백신 접종지침에 따라 30세 이상은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30세 미만은 화이자 백신을 접종할 예정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코로나19로 인해 대회가 연기되는 등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4년에 한번뿐인 무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선수들을 응원한다”며 “이번 백신 접종이 선수들의 안전하고 성공적인 대회 참여를 위한 밑바탕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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