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제51회 지구의 날’을 맞아 22일 저녁 8시부터 10분간 소등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구의 날은 1969년 미국에서 발생한 해상기름 유출 사고를 계기로 1970년 4월 22일 시작된 민간주도의 세계기념일로 우리나라는 2009년부터 ‘지구의 날’ 이후 일주일을 기후변화주간으로 정하고 전국에서 동시 소등행사를 진행 해오고 있다.
이번 소등행사에는 군 청사와 읍·면 행정복지센터 등 공공기관 건물과 지역의 주요 상징물인 거창교, 아림교, 창동교 등의 경관조명을 10분간 소등할 예정이며 참여 건물로 정해져 있지 않더라도 군민 누구나 소등 시간에 맞춰 개별적으로 참여하면 된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10분은 아주 짧은 시간이지만 작은 참여 하나하나가 모이면 기후위기로부터 지구를 지키는 의미 있는 발걸음이 될 것”이라며 군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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