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이동 노동자 위한 쉼터 5개소 마련화정역 광장, 라페스타 공영주차장 등 순차적 설치
고양시(시장 이재준)는 내년까지 노동취약계층인 배달종사자, 대리운전자 등 이동 노동자를 위한 쉼터를 화정역 광장, 라페스타 공영주차장 등에 5개소에 순차적으로 설치한다.
이동 노동자는 업무 장소가 일정하게 정해져 있지 않고 업무 중간에 대기 시간이 긴데 마땅한 휴식공간이 없어서 근무 환경이 열악하다.
이에 시는 접근이 용이하고 짧게나마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을 화정역 광장, 라페스타 공영주차장에 2개소를 설치해 시범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올해 시범 운영 후 반응이 좋으면 내년에는 백석역, 주엽역, 원흥역 등에 한국철도공사와 협의해 3개소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이동 노동자 쉼터는 부스형이며, 내부시설에는 냉난방기, 안락의자, 정수기, TV 등이 마련됐다. 시는 이동 노동자들이 대기 시간, 휴식 시간에 편히 쉼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공간을 조성했고, 이용자의 편의를 위해 야간에도 쉼터를 개방한다.
고양시 정재선 일자리정책과장은 “올해 배달 노동자 등 필수 노동자에 대한 실태조사 연구용역도 실시해, 코로나19 시대에 힘겨운 이동 노동자들에게 실질적인 정책을 마련해 각종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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