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버스정류장에 공기청정기 설치…‘그린뉴딜 구리’ 실천버스정류장 외부대비 내부농도 50% 이상 저감 효과, ‘시민 체감형’ 교통편의 증진
구리시(시장 안승남)는 지난 9일 경춘로 한양대 구리병원 앞 중앙차로 버스정류장에 시민 체감형 교통편의 증진을 위한 ‘버스정류장 완전 개방형 미세먼지 저감 시스템’을 설치하여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에 설치한 시스템은 한국철도기술연구원에서 2018년 미세먼지 대응을 위한 환경부 국가연구개발사업(R&D) 과제로 선정된 사업으로, 구리시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3년간의 기술개발 과정을 거쳐 추진됐다.
이번 첨단 시스템은 ▲버스정류장 외부대비 내부농도를 50% 이상 저감 효과 ▲초미세먼지율 제거 효율 제고 ▲필터 교체를 쉽게 할 수 있는 방식 등으로 설계됐다.
특히, 기존 공기 청정 버스정류장과 비교할 때, 반 밀폐형에서 완전 개방형으로 형태를 변경 설치하여 버스정류장의 초미세먼지 농도를 대기환경기준 보통(35㎍/㎥) 이하로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매연 등 대기 오염 물질에 직접적으로 노출됐던 버스정류장 대기 중인 시민들은 안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게 됐으며, 한 시민은 버스정류장에 공기정화 시스템을 설치하여 쾌적한 환경조성에 고마움을 표했다.
안승남 시장은 “앞으로 미세먼지 저감 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대기환경 개선을 통하여 구리시민이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뉴스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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